수도권에 이어 전국으로 집단감염이 확산하면서 어제 하루 코로나 19 확진 환자가 4백 명을 넘었습니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며,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고 과감하게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신현준 기자!
어제 하루 신규 환자와 지역 발생 추이 정리해 주시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어제 신규 확진자는 441명 늘어 누적 환자가 18,706명이 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441명은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1차 대유행이던 지난 3월 7일 483명 이후 173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또 지난 14일 이후 두 주째 세 자릿수 증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규 환자는 국내 발생이 434명이고 해외 유입 사례가 7명입니다.
국내 발생은 수도권이 313명으로 전체의 72%입니다.
서울 154명, 경기 100명, 인천 59명입니다.
수도권 외 대부분 지역에서도 신규 환자가 나오면서 이번 달 들어 처음으로 100명을 넘었습니다.
광주가 39명으로 수도권을 빼곤 가장 많고 충남 15명, 강원 14명, 전남 13명, 대구 12명입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수도권 포함해 절반에 가까운 8개 시도에서 10명이 넘는 신규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어 부산과 경남이 8명, 대전과 경북이 3명 울산과 전북이 2명, 충북과 제주가 1명입니다.
세종은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추가 사망자는 1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313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완치 후 93명이 격리 해제됐지만, 격리 중인 환자는 3,932명으로 늘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4명 늘어 46명이 됐습니다.
이처럼 확진자가 늘자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여부를 조만간 결정하겠다고 밝혔죠?
[기자]
중대본은 오늘 브리핑에서 정부가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3단계 격상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으며, 필요한 조치는 신속하고 과감하게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은 전국적 2단계 조치가 지난 23일부터 시행된 만큼 아직 효과를 보는 데 한계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3단계 관련해서는 현재 정부 차원에서, 지자체와 회의를 통해 현재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언제 실행될 것이냐는 부분은 조만간 논의를 통해 결정될 부분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공식적으로 여러 가지 의견을 수렴해 중대본 차원에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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