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지나 충남으로...강풍에 폭우 동반한 '바비' / YTN

2020-08-26 3

■ 진행 : 박소영 앵커
■ 출연 : 김진두 / 문화생활과학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태풍 바비는 전북에서 충남 서해로 점차 북상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강한 태풍의 위력을 유지하고 있어 비바람 피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태풍의 움직임과 전망, 취재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문화생활과학부 김진두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지금 서해로 진입한 태풍 바비, 현재 위치는 어디쯤에 있습니까?

[기자]
전시간에는 전북 군산에서부터 서쪽 160km 부근이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지금은 위치가 약간 바뀌었습니다. 그러니까 군산에서 위로 올라갔다는 얘기죠. 그것은 충남 쪽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섰다는 이야기가 되겠고요. 충남 서산 서남서쪽 160km 해상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현재 시속 35km, 전 시간과 같은 시각과 북북동진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북진에서 약간 계속해서 내륙으로 약간 이동하면서 북상을 하고 있는 상태고요. 중심기압은 955헥토파스칼, 전 시간과 같습니다. 중심부근에는 35m의 강풍을 동반하고 있는 여전히 강한 태풍의 위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금 충남까지 점점 북북동진하면서 올라오고 있다는 이야기를 해 주셨는데요. 보통 태풍이 서해로 진입하면 세력이 급격하게 약화되는 게 보통인데요. 이번 태풍은 이례적으로 제주 부근에서 오히려 조금 더 강화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이게 왜 그런 걸까요?

[기자]
태풍 같은 경우 보통 서해로 올라오면서 수온이 낮기 때문에 굉장히 약해집니다. 약해지면서 속도도 빨라지고요. 대신 서해로 북상하면서도 바람은 계속해서 유지를 하고 있기 때문에 비보다는 바람이 강한 태풍의 위력을 보이는데 올해 같은 경우는 서해 수온이 대부분 고수온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제주도 아래쪽까지는 30도 정도를 보이고 있고요. 그 위에 충남, 경기 서해안까지 26~27도의 기온을 보이고 있는데 이 정도의 수온이라면 예년보다 약 0.5도 정도가 높은 수온을 보이고 있는 상태입니다.

따라서 제주도 부근까지 올라오면서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했고요. 그 이후에도 세력이 조금 약해지긴 했지만 급속도로 약화되지는 않고 계속해서 강한 태풍의 위력을 유지한 채 서해로 북상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리고 또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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