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앞두고…구리에 대형 싱크홀 발생, 양방향 도로 통제

2020-08-26 0

【 앵커멘트 】
경기도 구리시에서 지름 10m에 달하는 대형 싱크홀이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태풍이 북상하는 상황에서 걱정입니다.
박은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도로 한 복판에 생긴 대형 싱크홀입니다.

경찰들이 도로를 막은 채 시민들의 출입을 통제하는 그 순간, 굉음과 함께 도로가 다시 꺼지기 시작합니다.

가로수와 주변 시설물까지 순식간에 무너져 내립니다.

싱크홀이 발생한 건 오늘 오후 3시 45분쯤이었습니다.

지름만 10m에 달하는 초대형 싱크홀이었습니다.

구리시가 현재 굴삭기를 동원해 복구 작업에 나섰지만, 워낙 면적이 넓어 복구하는 데에도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경찰은 싱크홀 주변 양방향 도로를 통제하고 있습니다.

이번 싱크홀은 횡단보도에 걸쳐 일어나 하마터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 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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