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바비 북상에 제주 하늘길·바닷길 모두 끊겨
제8호 태풍 '바비'의 직접 영향권에 든 '태풍의 길목' 제주의 하늘길·바닷길이 모두 끊겼다.
제주국제공항은 오늘 전체 예정 항공편 463편 가운데 오후 3시까지 운항 계획이 잡혔던 항공편 330여편을 모두 결항하기로 했다면서 태풍 상황에 따라 추후 결항편이 줄어들거나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공항 관계자는 "태풍의 위치와 기상 상황에 따라 오후 늦게부터 항공기 운항이 재개될 수 있다"며 "현재로서는 정확한 재개 시간을 확정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우수영·목포·녹동·완도·부산·가파도(마라도) 등을 잇는 제주 기점 9개 항로 15척 여객선 운항도 모두 통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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