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8월 26일 수요일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0시 기준 국내 발생한 신규 환자는 307명입니다.
이 중 수도권의 신규 환자가 229명으로 국내 환자 수의 약 4분의 3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강원과 전남에서도 환자가 다수 발생하여 수도권 외 지역의 발생도 78명으로 전국적인 확산이 계속되는 상황입니다.
지난 수요일 수도권에 대시행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의 실천율을 보기 위해 휴대폰 이동량을 분석하였습니다.
그 결과 지난 주말 수도권의 이동량은 그 직전 주말에 비해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에 감사드리며 지난 2월 대구경북에서의 확산 당시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거리두기 노력을 한 결과 최대 40%의 이동량 감소가 나타난 것에 비해서는 아직 이동량 감소가 절반 수준입니다.
국민들의 좀 더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이번 주가 전국적인 감염 확산세를 진정시킬 수 있는 매우 중요한 분수령인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계속하여 거리두기에 협조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오늘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는 병상 및 이 자리에서 정세균 총리는 환자의 생명을 담보로 하는 집단행동은 국민들께서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집단행동에 나선 의사들은 정부의 업무개시 명령에 따라 즉시 의료현장으로 복귀해 줄 것을 촉구하였습니다.
병상 및 생활치료센터 확대 방안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최근 2주간 급증하고 있는 수도권 환자 가운데 치명률이 높은 60대 이상의 고령환자가 약 4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위중, 중증 환자 수가 그간 10명대에서 43명까지 증가하는 등 중환자 병상 등 안정적인 치료체계 구축이 매우 중요한 시점입니다.
이에 정부는 지난 21일부터 수도권 병상 공동대응 체계를 본격 가동하였고 서울, 경기, 인천에서 발생한 환자의 병상은 수도권 공동대응 상황실이 총괄하여 배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 내의 벙상을 통합, 활용하고 환자의 중증도에 따라 중증 환자는 우선 입원시키고 경증 환자는 생활치료센터 등으로 배정하고 있습니다.
8월 25일 현재 수도권의 중증 환자 병상 총 319개 가운데 입원이 가능한 병상은 19개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은 총 1705개 가운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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