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섬마을 태풍 대비 분주…해상 다리도 위험

2020-08-26 28

【 앵커멘트 】
태풍 '바비'는 전남 신안군 섬을 관통할 예정입니다.
배를 묶고 단단히 채비를 해야겠죠.
해상 다리도 강풍이 불면 조심해야 합니다.
정치훈 기자가 섬마을 찾았습니다.


【 기자 】
「신안군 섬을 연결하는 여객선은 일찌감치 목포항에 발이 묶였습니다.」

아무리 큰 여객선이라 해도 태풍 앞에서는 한낱 나룻배처럼 위태로울 수 있어 큰 항구로 피신했습니다.

「태풍이 관통할 것으로 보이는 흑산도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어선이 모두 항구로 대피해 단단히 묶인 모습입니다.

▶ 인터뷰 : 박춘성 / 전남 신안군 흑산도 선장
- "배들도 몇 척 가라앉고 가두리(양식장)도 피해가 많았었죠. 작년에는…. 그런데 그 태풍보다 더 세다고 하니까 다들 지금 걱정이에요."

▶ 스탠딩 : 정치훈 / 기자
- "그나마 대피할 항구가 있으면 다행인데, 이곳은 피항할 곳이 없어 이처럼 주차장까지 배를 올려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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