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코로나19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대학수학능력시험 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비대면으로 시험을 보는 것은 우리 사회에서 당장 실현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 부총리는 오늘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12월 3일로 예정된 2021학년도 수능 대비 비상계획과 관련해 수능은 공정성이 가장 중요한 시험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수험생을 절반으로 나눠 수능 문제를 A형, B형으로 따로 출제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시험 출제를 두 유형으로 준비해야 하는 현실적 문제도 있다며 어렵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유 부총리는 12월 3일 수능을 예정대로 추진하는 것을 우선 과제로 하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까지 간다면 계획을 변경해야 할 수 있지만, 지금은 그런 이야기를 먼저 하는 것은 현장의 혼란을 가중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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