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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검토하면서 기업들도 대책 마련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하지만 하루 이틀 만에 뚝딱 재택근무를 위한 시스템을 마련할 수 있는 것도 아니어서 특히 중소기업들의 걱정이 큽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 기자 】
생활제품을 생산하는 한 중소기업입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감염 불안감이 커졌지만 재택근무로 돌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업무 효율도 문제고, 무엇보다 화상회의 등의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중소기업 관계자
- "코로나에 대비해서 짜여진 그런 구축돼 있는 시스템은 거의 없죠. 더 힘들어질 거예요."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기업의 57%가 재택 등 유연근무제를 실시하고 있지만 중소기업은 30%에 불과합니다.
문제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3단계로 격상되면 민간 기업들도 필수 인원을 제외하고 전원 재택근무가 권장된다는 점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