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강한 바람을 동반한 제8호 태풍 '바비'가 북상하면서 제주도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숨진 사람도 있다고 하는데요.
제주 서귀포시 법환포구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 질문 】
권용범 기자! 현재 제주도 상황, 어떤가요?
【 기자 】
네, 제주 서귀포시 법환포구에 나와 있습니다.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지금 제 뒤로 보이시는 것처럼 파도도 눈에 띄게 높아지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어제(24일)보다 1단계 더 강해진 제8호 태풍 '바비'는 시속 12km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오늘(25일) 밤 이곳 제주에 상륙해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태풍이 북상하면서 인근 포구의 배들도 조업을 멈추고 정박 중인 상태입니다.
현재 제주 남쪽 먼바다에 태풍경보가, 제주 앞바다와 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