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 이어 부동산경매업체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며 서울에서 신규 환자가 하루 만에 다시 100명대로 늘었습니다.
특히 깜깜이 감염이 급증하자 서울시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승객은 택시 탑승을 금지하는 등 대중교통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이상순 기자입니다.
[기자]
월요일 100명 미만이었던 신규 확진자는 결국, 주말 효과로 분석됩니다.
바로 다음 날, 다시 100명을 훌쩍 넘어갔습니다.
여전히 집단감염이 주요 원인인데, 성북구 사랑제일교회가 가장 심각합니다.
지난 12일 교인 1명이 최초 확진된 이후 서울시 확진자 수만 벌써 530명이 넘었습니다.
이어 광화문집회와 강북순복음교회 등에서 감염자가 많이 나왔는데, 이번엔 서울 중구에 있는 부동산경매업체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김정일 /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 : 이번 주 그리고 다음 주까지는 현재의 유행이 대유행으로 이어지지 않게 억제하는 데 중요한 시기입니다. 시민들은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시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더 큰 걱정은 감염경로가 확실치 않은 이른바 '깜깜이 환자'가 늘고 있다는 겁니다.
지난 월요일에 37.1%이던 '깜깜이 환자' 비율이 다음날에는 44.8%까지 높아졌습니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역학조사지원단을 25개 자치구에 배치하고 7개 구에는 현장 총괄관리자를 1명씩 추가 배치했습니다.
또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택시 탑승을 금지하고 지하철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승객을 특별 단속하는 등 대중교통 방역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집단감염이 확산하는 수도권의 병상 가동률은 25일 현재 66%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YTN 이상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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