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제일교회 집단 감염 확진자 915명…하루 만에 40명 증가
사랑제일교회 확진자 93.5% 수도권 집중
방역 당국 "추석 연휴 이동 제한 검토한 적 없다"
사랑제일교회 ’n차 감염’ 확진자 120명
사랑제일교회 발 집단 감염 확진자가 13일 만에 900명을 넘어섰습니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추가 전파로 인한 n차 감염 발생 장소는 22곳, 감염자는 120명에 달합니다.
방역 당국은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사랑제일교회 발 감염을 막기 위해 186곳에서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신준명 기자!
사랑제일교회 발 집단 감염 관련해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정오를 기준으로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40명이 늘어 모두 915명입니다.
지난 1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로 13일 만에 천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감염된 건데, 확진자는 수도권에 집중돼 있습니다.
서울 529명, 경기 287명, 인천 40명으로 누적 확진자의 93.5%가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충남 18명, 강원 9명, 경북 10명 등 전국 곳곳에서 감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은 물론 지방까지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상황이지만 방역 당국은 추석 연휴 이동 제한에 대해서는 검토한 적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사랑제일교회 관련 n차 감염 확진자는 120명입니다.
확진자의 직장이나 접촉자로 추가 전파가 발생한 곳은 모두 22곳입니다.
방역 당국이 n차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역학 조사하고 있는 시설만 186곳입니다.
사랑제일교회와 관련이 없는데도, 전국에서 교회와 관련된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에선 1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모두 183명이 됐고, 인천 부평구 갈릴리 교회 관련 확진자는 3명이 늘어 41명이 됐습니다.
서울 동대문 순복음강북교회에서는 새로운 집단 감염이 발생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1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일주일간 전국에서 하루 확진자가 200~300명씩 추가로 발생하는 상황인 만큼, 방역 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상향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경찰 수사도 진행되고 있죠?
[기자]
전담수사팀을 꾸린 경찰은 사랑제일교회에서 확보한 교회 컴퓨터와 교인 명단 등 압수물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방역 당국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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