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학교 다음달 11일까지 등교 중지...고3 제외 / YTN

2020-08-25 2

수도권 학교 원격수업 전환에도 수능 앞둔 고3은 등교 허용
특수학교·60인 이하 소규모 학교는 자율적 등교 선택
"원격수업 전환 수도권 초등학교 긴급돌봄·중식 제공"


코로나 19 확산에 따라 수도권 모든 학교의 등교가 다음 달 11일까지 전면 중지됩니다.

다만 고등학교 3학년은 제외하기로 했는데, 백일 앞으로 다가온 수능이 제대로 치러질 수 있을지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김종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 유치원, 초·중·고등학교는 다음 달 11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면 전환합니다.

단 진로와 진학 준비가 시급한 고3은 매일 등교합니다.

특수학교, 60명 이하의 소규모학교, 농산어촌 학교는 시도교육청에서 자율적으로 등교 여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임에도 이처럼 3단계 때 적용하는 전면 원격 수업을 결정한 것은 최근 수도권 상황이 그만큼 심각하기 때문입니다.

[유은혜 /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8월 11일부터 23일까지 약 2주간 수도권 지역에서만 약 193명의 학생·교직원이 확진되었고, 등교수업을 시작한 이후 확진자의 76%가 최근 2주 사이에 발생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1학기처럼 초등학교는 긴급 돌봄을 운영합니다.

유치원 역시 방과후과정을 계속 운영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조희연 / 서울시 교육감 : 학교가 원격으로 전환되어도 맞벌이, 저소득, 한부모 가정 및 코로나19 대응 의료진 자녀 등 돌봄이 필요한 학생은 여전히 많습니다.]

또 학교에선 원격수업용 스마트기기를 무상으로 빌려줍니다.

하지만 고3과 재수생들의 혼란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교육부는 수차례 수능을 예정대로 치르겠다고 밝혔지만 이번 가을과 겨울 코로나 19 상황을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유은혜 /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12월 3일 예정되어 있는 수능을 차질없이 치르기 위해서라도 감염의 확산을 빠르게 차단하고 안정화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판단합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잡히지 않을 경우 수능 추가 연기 가능성이 남아 있는 셈이어서 수험생들은 이래저래 불안감 속에 수능 100일을 앞두고 있습니다.

YTN 김종균[chong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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