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의 생각은 어떨까요.
미래통합당은 재난지원금을 하루 빨리 지급하자고 정부를 압박합니다.
대신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 선별 지급하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별도의 생존자금을 주는 방안도 내놨습니다.
이어서 이민찬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래통합당은 코로나19 재확산이 심각한 만큼, 2차 재난지원금을 최대한 빨리 지급해야 한다며 정부·여당을 압박했습니다.
[김은혜 / 미래통합당 대변인]
"정부·여당이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4차 추경, 재난지원금에 대해 조속히 결정을 내려줄 것을 촉구합니다. 무엇보다 자영업자, 소상공인이 폐업 위기에 몰리고 있습니다. "
다만 2차 재난지원금은 국가 재정상황을 고려해 전 국민이 아닌, 선별 지급하자고 주장했습니다.
[김종인 /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지난번에 일률적으로 전 국민한테 한다고 가구당 100만원씩 주는 그런 식의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은 해서도 안 되고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요."
지급 대상은 코로나19로 경제적 위기를 겪고 있는 취약 계층 등으로 한정했습니다.
통합당은 코로나19로 매출에 타격을 입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는 별도의 지원금까지 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통합당 관계자는 "자영업자·소상공인들에게 100만원 이상의 긴급생존자금 지원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이 심했던 대구시는 지난 4월 매출이 전월 대비 10% 이상 감소한 소상공인들에게 긴급 생존자금 100만 원 등을 지원한 바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민찬입니다.
leemin@donga.com
영상취재 : 한규성
영상편집 : 오영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