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천안병원 의료진 감염 확산...외래진료 하루 중단 / YTN

2020-08-24 1

순천향대 천안병원 의료진 확진…천여 명 진단 검사
간호인력 9명·가족 등 10명 확진…외래진료 하루 중단
응급중환자실·내시경실 폐쇄…입원 환자는 차질없이 진료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에서 의료진 감염 확산 양상이 심상치 않습니다.

간호인력 9명과 가족 1명 등 현재까지 10명이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일단 외래 진료가 하루 중단됐는데, 질병관리본부 즉각대응팀이 현장에 파견돼 추가 조치가 필요한지 살피고 있습니다.

이문석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주말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에서 의료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간호사 2명과 간호조무사 1명.

병원 측은 이들과 접촉 가능성 있는 동료와 환자, 보호자 등 천여 명을 검사했습니다.

이 과정에 동료 간호사들과 확진자 가족 등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의료진 가운데 추가 확진자들이 나오면서 병원 측은 외래진료를 하루 휴진했습니다.

병원에서는 진료 예약자들에게 전화와 문자로 휴진 사실을 전했다고 했는데, 모르고 찾아왔다 돌아간 환자들도 목격됐습니다.

[외래환자 보호자 : 예약 취소됐다는 통보가 오면 괜찮은데 통보가 안 와서 왔다가 헛걸음하고 가는 거예요.]

확진된 간호사들이 근무한 응급중환자실과 내시경실은 바로 폐쇄됐습니다.

다만 입원 중인 환자들은 차질없이 진료를 받았습니다.

[입원 환자 : (코로나19) 걸렸다고 하는 건 좀 안타깝게 생각을 하는데, 의료진을 엄청 믿고 있어요, 지금.]

해당 병원은 질병관리본부가 추진하는 중부권역 감염병 전문병원에 선정된 곳.

방역당국은 감염 확산 규모와 양상을 자세히 지켜보며 추가 폐쇄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해나가기로 했습니다.

YTN 이문석[mslee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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