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 산불로 서울 면적 6배 '잿더미'…10만 명 대피

2020-08-23 1

【 앵커멘트 】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불이 한 달 가까이 이어지면서 피해 규모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피해 규모가 서울 면적의 6배에 달했고 10만 명 이상이 대피했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길게 늘어선 시뻘건 화염이 산을 휘감으며 맹렬하게 타오릅니다.

소방 헬기와 비행기가 진화에 나섰지만, 산을 타고 내려온 불길은 주택을 집어삼켰습니다.

지난달 말부터 발생한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산불은 지금까지 3천 700㎢를 태워, 서울 면적의 6배를 잿더미로 만들었습니다.

인명과 재산 피해도 계속 늘어 6명이 사망했고, 500여 채의 주택과 건물이 불에 타면서 이재민들은 할 말을 잃었습니다.

▶ 인터뷰 : 리우다벳 / 산불 피해 이재민
- "이번 산불을 통해 모든 이웃들과 가족처럼 됐습니다. 현재는 흩어져 있어서 할 말이 없습니다. "

최소 10만 명 이상의 주민에게 대피령이 내려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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