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우크라 여객기 25초 간격 미사일 2발에 폭파" / YTN

2020-08-23 0

이란 민간항공청은 올해 1월 테헤란 부근 상공에서 격추된 우크라이나항공 여객기가 이란 혁명수비대가 쏜 미사일 2발을 25초 간격으로 맞아 폭파됐다고 발표했습니다.

투라즈 데흐거니-잔가네 이란 민간항공청장은 현지 시각 23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실수로 발사된 첫 번째 미사일이 여객기에 맞아 폭발이 일어난 후 25초 뒤 두 번째 미사일에 맞아 기체가 폭파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민간항공청은 피격 당시 상황을 뒷받침하는 조종사 간 대화가 녹음된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1월 8일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미군 공격으로 숨진 데 대한 보복으로 미군 주둔 이라크 군기지를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는데 우크라이나 여객기가 미사일에 맞아 폭발해 승객 등 176명이 숨졌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 여객기를 미국이 이라크에서 테헤란을 향해 쏜 순항미사일로 오인하고 실수로 격추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교준 [kyojoon@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00823222459276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