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텅텅'…교회도 이슬람 성원도 '비대면'

2020-08-23 6

【 앵커멘트 】
정부가 이번 주말을 코로나19 대유행의 마지노선으로 지목해서일까요.
주말인데도 서울의 거리는 사람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많은 교회가 예배를 온라인으로 진행됐고, 수도권 내 이슬람 성원도 전면 폐쇄됐습니다.
정태웅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주말 오후, 서울 대학로 거리가 텅 비어 있습니다.

간간이 보이는 시민들은 30도를 웃도는 더위에도 마스크를 벗을 생각이 없습니다.

평소 같으면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로 붐벼야 할 한옥마을의 풍경은 온데간데 없습니다.

확진자가 갈수록 늘어나면서 시민들의 불안도 커진 겁니다.

▶ 인터뷰 : 민정필 / 서울 월곡동
- "일주일 만에 데이트 나왔는데, 쉽게 마스크 벗지도 못하겠고 불편한 점이 많네요."

비대면 예배가 의무화되면서 교회들도 온라인 예배로 전환했습니다.

규모가 작은 동네 교회라도 예외는 없습니다.

▶ 인터뷰 : 김대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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