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서울역동자동점 직원 1명 코로나19 확진 판정
KDB 생명타워 건물에 입점…입주회사·유동인구 많은 곳
스타벅스 파주 야당역점 관련 환자도 계속 늘어
서울역과 가까운 스타벅스 매장의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스타벅스 파주 야당역점과 관련된 환자는 60명까지 늘었습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스타벅스 서울역동자동점에서 직원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해당 매장은 서울역과 가까운 'KDB 생명타워' 건물에 있는데,
건물 자체의 규모가 큰 데다 주변을 오가는 사람도 많아 추가 전파 우려가 큽니다.
[서울 용산구청 관계자 : 역학조사를 해서 밀접 접촉자로 파악되면 오늘 검체를 할 거고요. 조사 결과를 봐야 될 거 같은데 서울역 유동인구 많은 곳이긴 하니까…]
스타벅스는 이틀 동안 해당 매장의 문을 닫은 뒤, 역학 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 조치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앞서 손님 27명이 감염되고 2차, 3차 전파로도 이어진 스타벅스 파주 야당역점 관련 환자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파주시 스타벅스와 관련해 2명이 추가 확진됨으로써 현재까지 총 60명의 누적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난 14일 폐쇄됐던 야당역점은 이번 주말 다시 문을 열 예정이었지만, 당일에 갑자기 재개장이 미뤄졌습니다.
[경기 파주시 관계자 : 스타벅스 관련해서 계속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잖아요. 계속 2차, 3차 감염이 되다 보니까 뭔가 대책 마련을 한 번 더 짚고 나가자는 뜻에서…]
최근 카페나 식당 등 일상 공간에서 경로가 불분명한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데, 야당역점 사례는 눈여겨볼 부분이 있습니다.
매장 2층에서 에어컨 바람을 타고 퍼진 침방울이 집단 감염의 한 원인으로 추정되는데, 당시 마스크를 잘 쓰고 2층을 오갔던 직원 4명은 모두 감염되지 않았습니다.
카페 측에서 좌석 수를 줄이고 환기를 더 자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은 손님들이 마스크 잘 쓰는 게 가장 중요한 겁니다.
[조준우 / 경기 안양 안양동 : 예전보다는 음료 마실 때나 할 때 경각심이 생겨서 계속 마스크 잘 쓰고 있는 거 같아요.]
또 당분간은 꼭 필요한 일이 아니면 외출과 모임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윤혜진 / 경기 파주 야당동 : 미용실 안에 손님이 3분밖에 안 계시더라고요 전체적으로 다니는 유동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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