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합동연설회 온라인으로…코로나 극복 한목소리
[앵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수도권 합동연설회에서는 당 대표 후보들이 한목소리로 코로나 극복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당 대표 후보자들은 합동 연설회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자가 격리 중인 이낙연 후보뿐 아니라 다른 두 후보들도 미리 녹화한 연설 영상을 트는 방식으로 진행한 것입니다.
후보들이 가장 강조한 것 역시 '코로나 극복 의지'였습니다.
"관련법을 전면개정하거나 제정해 전염병 관리를 강화하겠습니다. 방역수칙을 위반하거나 도전하는 모든 언동을 강력히 처벌하겠습니다."
"전광훈 목사와 그 추종자들이 벌이는 짓이 테러 집단이나 다름없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저를 고소한다고 엄포를 놓습니다.
순한 사람이 한 번 화나면 어떻게 되는지 똑똑히 보여주겠습니다."
"정부와 방역당국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낙연 후보는 수도권 주민들이 부동산 때문에 많이 속상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실거주자는 안심할 수 있고, 부동산 투기자에는 책임을 묻는 정책을 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부겸 후보는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들에 파격적인 금융지원, 도심지 공공주택 대량 공급을 약속했습니다.
박주민 후보는 수도권 과밀화 등 우리 사회 고질적인 병폐를 해결하고 국가의 미래 청사진을 그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h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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