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지역 확산 비상…사랑제일교회발 감염도 지속

2020-08-21 0

코로나19 지역 확산 비상…사랑제일교회발 감염도 지속

[앵커]

코로나19가 수도권 밖으로도 빠른 속도로 번지는 양상을 보이며 2차 대유행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번 주말이 확산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보도국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한지이 기자, 밤사이에도 곳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요.

[기자]

네, 전국적으로 긴장을 늦출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밤새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는데요.

서울에 거주하는 60대 여성 A씨가 충남 부여의 친척집 방문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15번째 확진자로 등록됐고요.

경기도 의정부에선, 포천에 거주하는 B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B씨는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도봉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습니다.

경북에서는 경북지방경찰청 기동대 소속 29살 한 경장이 3차에 걸친 재검 끝에 양성 판정을 받아 전 부대원이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이 경장은 미열 증상으로 지난 18일 오전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중이었는데요.

지난 15일은 휴가여서,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는 동원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민간기관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가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의 2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나주 중흥골드스파 이용객 3명도 결국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앵커]

사랑제일교회 발 코로나 확산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관련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경기도 남양주시에선, 50대 C씨와 70대 D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C씨는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후 양성 판정을 받은 남양주 93번째 확진자의 접촉자인 것으로 파악됐고, D씨의 감염 경로는 현재 조사 중입니다.

경북 경산에서도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나왔는데요.

신규 확진자 가운데 1명은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했고, 나머지 1명은 집회에 참석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과 접촉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16일부터 사랑제일교회 관련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중이던 충남 천안 거주 50대 남성도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보건당국은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가족 1명도 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어제 정오 기준 사랑제일교회 관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3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압수수색은 4시간 20여분 만인 오늘 새벽 1시께 종료됐고, 이후 진행된 방역당국의 역학조사도 4시쯤 모두 끝났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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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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