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속출한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압수수색이 4시간여 만에 종료됐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어제(21일) 저녁 8시 40분부터 오늘 새벽 1시까지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를 받는 전광훈 목사와 사랑제일교회에 대해 압수수색을 집행했습니다.
압수수색을 통해 경찰은 사랑제일교회 교인 명단과 광복절 집회 참석자 명단 등을 집중적으로 확보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저녁 7시 20분쯤 교회 안으로 들어갔지만, 강연재 변호사 등 교회 측 변호인 입회가 늦어지면서 집행이 1시간 10여 분 정도 늦어졌습니다.
이와 함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22일) 0시 40분쯤부터 사랑제일교회에 조사관 수십 명을 투입해 역학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앞서 그제 오후 5시부터 방역 당국은 성북구청, 경찰 등과 함께 행정조사를 먼저 시도했지만 교회 측의 반발로 10시간 밤샘 대치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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