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륙에 비가 내리면서 극심한 더위는 한풀 꺾인다고 합니다.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남혜정 캐스터, 날이 흐리네요?
[기사내용]
네 오늘은 접이식 우산 꼭 챙겨나오셔야겠습니다.
서울 하늘은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 것처럼 잔뜩 흐린 모습인데요.
지금은 경기북부와 강원북부에 비가 시작됐고, 비구름은 점차 서울 등 그 밖의 중북부로도 확대되겠습니다.
내륙의 비는 내일까지 이어질텐데, 우선 오늘 하루 경기북부와 강원북부에 20~60mm, 서울 등 그 밖의 지역도 5~40mm 가량의 비가 예상됩니다.
이 비는 오늘 밤에는 소강 상태에 들었다가 내일 다시 오기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충청이남 지역은 오후부터 밤 사이에 5~40mm의 소나기가 지나겠고 비가 오는 동안 돌풍과 벼락을 동반하기도 하겠습니다.
내일은 대기불안정이 심해져서요.
오늘보다도 더 강하고 많은 양의 소나기가 내릴 걸로 보여집니다.
비가 내리며 폭염이 약해지면서 서울 등 중북부 지역의 폭염특보는 해제되거나 다소 완화됐습니다.
오늘 한낮에 서울은 29도에 머물겠고 광주 34도, 대구 36도로 남부 많은 지역은 폭염경보 수준의 더위가 계속해 이어지겠습니다.
일요일에는 별다른 비 소식없이 구름만 지나겠고, 당분간 30도 안팎의 더위는 계속되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9월 중순 전까지는 낮더위가 계속해 나타날 수 있다는 예보입니다.
더위에 마스크까지 착용해 힘든 상황이지만 모두가 위기를 잘 이겨내기를 바랍니다.
채널A 뉴스 남혜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