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외교관 두둔 발언' 송영길, 결국 사과

2020-08-20 1

'성추행 외교관 두둔 발언' 송영길, 결국 사과

성추행 의혹을 받는 외교관을 두둔하는 듯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이 "지금 시대의 성인지 감수성에 괴리된 점은 없었는지 성찰하겠다"며 사과했습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송 의원은 "당초 의도는 다툼이 있는 사안이니 양쪽 이야기를 다 들어봐야 한다는 취지였지만 메시지가 부적절했다"며 "남성이든 여성이든 동의 없는 신체 접촉은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송 의원은 전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친한 사이에 남자끼리 배도 한 번씩 툭툭 치고, 엉덩이도 한 번 치고 했다는 것"이라고 말해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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