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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신규 환자 288명..."사랑제일교회 확진자 630명 8·15집회 53명" / YTN

2020-08-20 3

방역 당국, 사랑제일교회 3,263명 진단 검사 (어제 18시)
" 확진자 630명· 양성률 19.3%"
연락처 미확인·검사 거부자 등 700여 명


코로나19 전국 재유행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어제 하루 신규 환자는 또 280명을 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확산의 고리를 끊기 위해 사랑 제일교회 신도와 8.15 집회 참가자 등의 적극적인 진단 검사 참여, 시민들의 마스크 착용 준수 등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사랑 제일교회와 8.15 집회 관련자에 대한 방역 당국의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조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방역 당국은 어제 저녁 6시 기준 지금까지 3,263명의 사랑 제일교회 신도 등을 검사했습니다.

이 가운데 확진자는 630명으로 검사를 받은 10명 가운데 2명 정도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문제는 방역 당국이 교인과 교회 방문자 명단을 추가로 확보에 나섰지만 연락처가 확인되지 않거나 검사 거부하는 등 조사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이 700여 명에 이르고 있다는 겁니다.

또 8.15 광화문집회와 관련해 어제 12시 기준 모두 53명 관련 확진자가 확인됐습니다.

이 가운데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33명이고 다른 집회장소에 있던 확진자가 20명 입니다.

특히 이들 환자는 모두 9개의 시도 지역에 걸쳐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고 특히 60대 이상 고위험군 비율 약 70%에 달해 우려가 크다는게 방역 당국의 설명입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하루 신규 환자와 지역 발생 추이도 정리해 주시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하루 신규 확진자는 모두 288명입니다.

어제는 297명이었으니까 조금 줄었습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누적 환자는 모두 16,346명이 됐습니다.

서울 사랑제일교회 발 집단 감염과 8·15 도심 집회 등을 통한 감염의 여파입니다.

신규 환자를 유형별로 보면 국내 발생이 276명이고 해외 유입 사례가 12명입니다.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오늘도 수도권 환자가 많았습니다.

서울에서 135명이 발생했고 경기 81명, 인천 10명이 확인됐습니다.

수도권 신규 환자만 226명입니다.

하지만 어제와 마찬가지로 사랑제일교회 교인 등을 통한 전국 확산세 역시 우려할 정도입니다.

제주와 세종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거의 전국에서 신규 환자가 확인됐습니다.

부산이 15명으로 수도권을 제외하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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