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피스텔 전셋값 2억 원 넘어...'깡통 전세' 주의 / YTN

2020-08-19 4

서울 오피스텔의 평균 전셋값이 2억 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 부동산 시세를 보면 서울 오피스텔 평균 전셋값은 지난달 2억 백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은 지난 6월과 지난달에 80.3%로 나타나 2010년 7월 KB 오피스텔 통계가 공개된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한국감정원 통계로도 지난달 전국 오피스텔 평균 전세가율은 83.5%로 지난 2018년 1월 오피스텔 가격 동향 조사 통계 공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31일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 월세 상한제를 담은 새 임대차법 시행을 계기로 오피스텔 전세가 더 부족해지고 가격이 오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와 함께 최근 오피스텔의 가파른 전셋값 상승세로 전셋값이 매맷값에 육박하거나 더 높아져 나중에 집주인이 집을 팔아도 세입자에게 전세금을 돌려주기 어려운 '깡통 전세'도 나오고 있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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