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인 소재 파악 총력…집회 불법행위자 추적

2020-08-19 1

교인 소재 파악 총력…집회 불법행위자 추적

[앵커]

경찰이 사랑제일교회 교인들의 소재를 파악하기 위해 경찰관 8,500여명을 투입했습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채증 자료를 토대로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서 불법 행위를 저지른 참석자를 찾아내 추가 입건할 방침입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검사대기 중인 사람이 129명이며 389명이 연락이 안 되거나…명부상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600여 명에 대해선 서울시, 경찰청 등이 협력해 정확한 교인 명단을 확보하고…"

코로나19 수도권 확산 사태의 중심에 선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경찰이 무엇보다 중요한 교인들의 소재 파악에 경력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경찰청은 "전국 18개 지방경찰청, 255개 경찰서 소속 경찰관 8,559명으로 신속대응팀을 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월 신천지교회 교인들의 소재를 파악할 때 5,700여명이었던 신속대응팀 규모보다 더 늘어난 겁니다.

경찰은 또 광복절에 열린 서울 도심 집회에서 불법 행위를 저지른 참석자들을 추가 입건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30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집회 주요 관계자 4명에게 출석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채증 자료를 분석해, 세종로를 완전히 점거하고, 집회 해산 명령을 따르지 않은 참석자들을 찾아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보건당국과 협의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전광훈 목사에 대한 조사 일정을 정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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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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