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2층 확진자 발생…본관 청사 폐쇄
[앵커]
코로나19 확산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는 가운데 서울시청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시청은 본관 청사를 폐쇄하고 전 직원에게 귀가조치를 했습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근무인원만 2천명이 넘는 서울시청 본관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확진된 공무원은 본관 2층에 근무하는 도시공간개선단 근무자로 해당 공무원은 18일 출근해 근무하다가 오후 3시쯤 증상을 느껴 조퇴한 뒤 검사를 받고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 15일부터 17일 사이에는 출근하지 않았습니다.
소식이 알려진 뒤 서울시는 청사 전체를 폐쇄하고, 본관 전 직원에게 퇴실하도록 안내 문자를 보냈습니다.
이와 함께 18일부터 이틀간 서소문 1·2청사와 시의회 직원 가운데 본관을 출입한 사람들도 바로 귀가하라고 조치했습니다.
서울시는 2층의 모든 부서 직원들은 검사를 받도록 하고, 2층 기자실에 머물렀던 기자들에게도 검사를 권유했습니다.
또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자가격리나 재택근무 대상자가 된 직원에게는 별도 안내를 하고, 나머지 직원은 정상출근 하도록 했습니다.
직원 수가 많은 만큼 접촉자를 가리고, 역학조사를 하는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시청 청사 직원 중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 7월에는 시청 회의에 참석했던 비상근 외부 자문위원이 확진 판정을 받아 본관 11층이 잠시 폐쇄된 적이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makerea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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