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수도권과 부산 외 지역의 학교도 다음 달 11일까지 등교 인원을 전체의 3분의 2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또 9월 개학을 전후해 방역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원격수업으로 인한 학습결손을 막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코로나19 급속한 확산은 학교도 예외가 아닙니다.
최근 8일간 확진된 학생과 교직원은 96명.
전체 학생·교직원 확진자의 51%를 차지할 정도로 확산 세가 급격합니다.
이에 따라 거리두기가 상향된 수도권과 부산은 개학 후 2주간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는 1/3 등교를, 고등학교는 2/3 등교를 유지해야 합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전국 17개 시도교육감은 나머지 지역 학교도 전체 인원의 3분의 2만 등교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유은혜 /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전국이 일일생활권인 우리나라의 특성을 비추어볼 때 거리두기 단계에 상관없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끊임없이 긴장하고 면밀하게 대응해야 할 때입니다.]
또 오는 30일까지 집합이 금지된 300명 이상 수도권 대형 학원에 대해 교육청과 지자체가 집중 점검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2학기 방역과 학습, 돌봄을 위한 공동 노력도 지속됩니다.
방역은 개학 3일 전부터 자가진단 설문조사를 시작하고, 개학 후 1~2주 특별 모니터링 기간을 운영해 관리할 예정입니다.
원격수업으로 인한 학습결손을 막는 프로그램도 교육청별로 시행됩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초등학생에겐 두리샘 멘토를 중학생엔 사범대생 일대일 학습 서포터를 지원해 돕기로 했습니다.
[조희연 / 서울시 교육감 : 학생 개개인에게 맞춤형으로 다가가는 노력을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원격수업 장기화로 인한 학습격차 발생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그 격차를 줄여나가기 위한 세심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온라인 교육 내실화를 위해 원격수업 콘텐츠를 제공하고 1학기처럼 방역과 돌봄 인력도 지원할 예정입니다.
YTN 신현준[shinhj@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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