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297명…6일째 세자릿수 총 1,288명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0명 가까이 발생했습니다.
교회발 집단감염이 확산한 최근 엿새 사이에 가장 많은 확진자입니다.
엿새간 누적 확진자는 1,000명을 넘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봅니다.
이동훈 기자.
[기자]
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297명 새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1만 6,058명으로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6일 연속 세자릿수를 보였는데 이중 어제가 가장 많았습니다.
엿새간 확진자는 모두 1,288명에 달합니다.
어제 신규 확진자 297명 중 국내 지역사회 감염자가 283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150명, 경기 94명으로 두 지역에서 244명이 나오며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이외 부산 9명, 인천 8명 등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3곳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수도권에서는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폭증하며 500명을 넘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늘 0시 기준 사랑제일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568명입니다.
어제 수도권 신규 확진자 252명 가운데 140명이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입니다.
사랑제일교회에서 시작된 감염은 서울 노원구 안디옥교회나 롯데홈쇼핑미디어서울센터 등으로 번졌습니다.
서울·경기에 확진자가 집중됐지만 다른 지역에서도 산발적으로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강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수도권 감염 확산이 전국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라고 말했는데요.
이에 따라 우선 사랑제일교회 방문자나 지난 8일과 15일 서울 도심 집회 참가자들에게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최근 서울 도심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불법 방문판매와 관련해서도 집단감염이 일어나고 있다며 국민들에게 안전신문고나 지자체를 통해 적극적으로 불법 활동을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