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 낮 최고 기온 36도...전국이 '펄펄' / YTN

2020-08-18 0

경남 양산 36도, 대구 35.9도까지 올라
자동 관측장비 경북 울진 금강송면 36.3도 기록
양양·포항 등 동해안 중심으로 열대야 현상


가마솥더위가 며칠째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전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경남 양산 기온은 36도까지 올랐습니다.

허성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아침부터 불볕더위가 이어진 대구 도심.

야자수 아래 비치파라솔이 무더위에 녹아내립니다.

튜브와 모래도 한낮 뜨거운 햇볕을 견디지 못합니다.

대구의 더위를 재밌게 풀어낸 조형물 '녹아 내리는 휴양지'입니다.

시민들은 조형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잠시나마 무더위를 잊습니다.

[변지원 / 대구 수성동 : 선풍기를 들고 다녀도 소용이 없는 것 같아요. 뜨거운 바람만 나오니까요. 마스크를 쓸 수밖에 없는데 너무 더워서 가다가 사람 없으면 마스크를 벗고 땀을 좀 닦고 그렇게 지냅니다.]

경남 양산의 낮 최고 기온이 36도까지 치솟았고, 대구도 35.9도까지 올랐습니다.

전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자동관측장비 기준 경북 울진 금강송면이 36.3도, 강원 삼척 신기면이 36.2도를 기록했습니다.

낮의 무더위는 밤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침 7시 기준 강원도 양양이 27.6도, 경북 포항 26.1도를 기록하는 등 동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폭염 특보가 이어지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더 많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 당국은 무더위로 마스크 착용이 쉽지 않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 상황이 심각한 만큼 마스크를 올바르게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허성준[hsjk23@ytn.co.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00818231123652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