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중심 코로나19의 폭증세 속에 효율적 병상 활용이 중요해졌습니다.
정부는 환자 분류를 엄격히 해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로 보내기 시작했는데 이렇게 해도 지금 추세라면 1주일 안에 환자를 못 받을 상황이 됩니다.
무증상·경증 환자가 대부분인 만큼 이들부터 빨리 격리할 생활치료센터와 중환자 치료 병상부터 정부가 확충에 나섰습니다.
김정회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코로나19는 그야말로 폭증세입니다.
당연히 병상이 크게 부족해지고 있습니다.
중환자 치료 병상,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모두 1주일이면 바닥날 전망입니다.
[이창준 / 중앙사고수습본부 환자 병상 관리반장 : 중환자는 일주일 정도, 중등증 환자·경증은 5∼6일 정도의 여유분이 있기는 하지만…]
정부는 중환자 병상부터 확보에 나섰습니다.
현재 위·중증 환자 비율은 수도권 폭증 상황이 발생하기 전과 비슷한데 주말부터는 크게 늘 거로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곽진 / 중앙방역대책본부 환자관리팀장 : (임상적 진행이) 평균적으로 한 일주일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보이고 그렇게 봤을 때 지난 14일, 15일 이때부터 확진자가 급증한 것으로 보면 아마 이번 주 후반부터 중환자 현황도 따라 증가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일단 일반 병상에 음압시설 장비를 지원해 중환자용 병상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감염병 전담병원도 500병상 추가하고 모자라면 충청, 강원권 병상도 활용할 계획입니다.
그런데 중환자 못지않게 고려할 게 생겼습니다.
확진자 대부분이 무증상·경증 환자라는 점입니다.
이들을 통한 추가 전파 위험이 커 발견 즉시 곧바로 생활치료센터에 격리하는 게 시급한데 지금 추세라면 생활치료센터도 금세 포화상태에 달할 전망입니다.
정부는 일단 태릉선수촌에 1곳 더 마련해 급한 불을 끄고 지자체와 추가 협상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또 현재 1인 1실 사용 기준을 2인 1실로 바꿔 만일에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YTN 김정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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