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민주당 전당대회 일정 돌입…트럼프, 관례 깨고 '맞불 유세'

2020-08-18 4

【 앵커멘트 】
"로마가 불탈 때 네로는 바이올린을 켰고, 지금 트럼프는 골프를 치고 있다"
미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트럼프 대통령을 폭군의 대명사인 로마 황제 네로에 빗대 바이든 전 부통령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대 진영의 전당대회 기간중엔 공격을 자제하는 기존 관례를 깨고, 격전지 미네소타주를 찾아 맞불 유세를 벌였습니다.
박통일 기자입니다.


【 기자 】
대선 후보 공식 지명을 위한 미국 민주당의 전당대회가 화려한 이벤트와 축제로 가득했던 과거와 달리 올해는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전당대회가 예정됐던 밀워키와 바이든 전 부통령의 자택이 있는 델라웨어주 윌밍턴, 뉴욕과 LA, 이렇게 거점 4곳을 화상으로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첫날 전당대회에는 경선 과정에서 마지막까지 바이든과 경쟁했던 샌더스 상원의원이 연설 주자로 나섰습니다.

4년 전 대선 당시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적극 지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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