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제일교회 누적 확진자 457명…2차 감염 심각

2020-08-18 0

【 앵커멘트 】
전광훈 목사가 담임목사로 있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발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한 수준입니다.

이 교회에서 지난 12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어제(17일) 하루 138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일주일도 안 돼 457명으로 늘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이 교회에서 시작돼 또 다른 교회와 일반 회사, 콜센터, 병원 등지로 2차 연쇄 감염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서울 노원구 안디옥교회에서 15명이 확진됐고, 롯데홈쇼핑 미디어서울센터 7명, 농협카드 콜센터 4명, 새마음요양병원 1명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한 이 교회발 2차 전파가 수도권을 넘어 전국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방역 당국을 더욱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의 지역별 분포를 보면 서울 282명, 경기 119명, 인천 31명으로 수도권에 집중돼 있지만 충남 8명, 강원 5명 등 전국에 퍼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