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산은 수도권 다음으로 코로나19 환자가 많이 나오는 곳입니다.
감염원 파악이 늦어지는 가운데 접촉자 확진 사례가 늘고 있는데요.
부산시도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에 돌입했습니다.
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학생 4명과 학부모 등 잇따라 확진자가 발생한 부산기계공고에서 학생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수 검사 결과는 음성이었지만, 자가격리 중에 증상이 있어 검사했더니 양성이 나왔습니다.
[안병선 / 부산시 건강정책과장 : 기숙사에서 접촉과 학내 행사인 캠프에서 접촉으로 인해 기존에 자가격리 중인 학생이었었습니다.]
부산 198번 환자 접촉자의 접촉자 2명도 확진 판정이 나왔고 기존 환자와 접촉이 확인되지 않은 감염 사례도 한 건 추가됐습니다.
부산에서는 연휴 사흘 동안 20여 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전체 환자 수가 220명이 됐습니다.
이른바 'n차 감염'이 늘면서 환자 1명이 몇 명에게 바이러스를 옮겼는지를 보여주는 재생산지수가 지난 4월에서 6월 사이 1 미만에서 7월 이후는 1.5까지 상승했습니다.
감염원 파악은 늦어지는데 접촉자 확진은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안병선 / 부산시 건강정책과장 : 지인과 모임 등을 통해 술집이나 식당에서 마스크 미착용 상태에서 장시간 머물면서 접촉이 일어난 경우 확진 사례가 많습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연휴 마지막 날 정오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에 돌입했습니다.
고위험시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다중이용 시설 밀접도를 낮추는 등 방역조치를 강화했습니다.
[이지운 / 부산 금정구 : 이제 2단계로 격상되면서 체험관이나 아이와 같이 놀 수 있는 시설에 많이 못 가서 조금 많이 안타깝고….]
이런 가운데 부산에서도 사랑제일교회 관련자에 대한 검사에 들어갔지만, 명단이 정확하지 않아 방역 당국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YTN 김종호[h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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