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된 교인 수가 50만 명이 넘는 최대 규모의 교회죠.
순복음 교회에서도 확진자가 나와서 걱정입니다.
지금까지 파악된 건 3명인데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김재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등록 교인 수 56만 명으로 세계 최대 개신교회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서울시와 교회 측이 파악한 확진자수는 3명, 모두 지난 15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경기 수원시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은 지난 9일 예배에도 참석했습니다.
당시 성가대 활동까지 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채현일 / 서울 영등포구청장]
"예배를 보고 성가대 연습을 했고요. 그 당시 접촉했던 성가대하고 오케스트라 100여명은 지금 검사 다 끝났고…"
김포시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은 확진 판정을 받기 전인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제주도를 방문했습니다.
함께 제주도를 방문한 남성의 부모도 모두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외에 확진된 여성 교인은 지난 14일 교회 부속기관인 세계선교센터에 방문했습니다.
[김재혁 기자]
확진자가 다녀간 선교센터 앞입니다.
현재 교회 측은 이곳 선교센터를 폐쇄한 상태입니다.
방역당국은 획진자의 남편이 사랑제일교회 교인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교회 측은 "성가대 모임 등 교회 내 소모임을 중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규 예배는 마스크를 쓰고 최소 인원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방역당국은 현재 순복음교회에 방역조치를 끝내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
winkj@donga.com
영상취재 : 장명석
영상편집 : 조성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