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로나19 사태는 방역당국 표현대로 '대유행 초기'입니다.
지금 막지 못하면 환자를 수용할 의료시설이 없어 대혼란이 일어날 수 있다고 방역당국은 경고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 출입하는 이혁준 기자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 질문1 】
심각하다, 위중한 상황이다. 어느 정도 상황이라고 봐야 할까요. 대구 때보다 심각하다고 하는데, 아직 하루 900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 건 아니지 않습니까?
【 기자 】
745명.
14일 금요일부터 오늘 0시 기준 통계까지 나온 나흘 동안의 신규 확진자를 더한 숫자입니다.
앞서 조일호 기자의 첫 리포트에서 대구 코로나19 사태와 수치를 비교했죠.
2월 29일 신규 확진자만 909명이었습니다.
이때와 비교하면 확진자 수는 적습니다.
하지만, 두 가지가 확연히 다릅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세계보건기구, WHO가 6개 그룹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