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 정치권 촉각...여야 대표 청와대 회동 불발 / YTN

2020-08-17 1

■ 진행 : 오동건 앵커
■ 출연 : 김형주 / 前 더불어민주당 의원, 신성범 / 前 새누리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장마로 입은 수해도 복구되지 않은 상황에서 코로나19가 대유행 조짐을 보이면서 정치권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여러 국정현안을 논의하기 위해서 여야 대표 회동을 제안했지만 통합당이 일정을 이유로 거절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상황과 정치권 소식 함께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김형주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 신성범 새누리당 전 의원 두 분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첫 질문부터 코로나19부터 이야기를 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대유행의 초기다 이렇게 판단하시는 분도 계시고요. 2단계 높인 상황입니다, 거리두기를요. 조금 더 강화해야 한다 이런 의견도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김형주]
며칠 사이에 계속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있기 때문에 굉장히 우려가 됩니다. 실제적으로 2단계가 50명에서 100명 정도, 그리고 3단계가 100명이 여러 차례 계속됐을 때 3단계까지 가는데 3단계라고 하는 건 사실은 꼭 필요한 사회적, 경제적 활동을 제외하고는 거의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면 사실 그 단계까지 가서는 절대 안 된다고 보여지고 있고요. 그동안에 그야말로 장마와 홍수로 굉장히 피폐해 있는데 갑자기 이렇게 광화문 집회라든지 일부 대형교회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어난다고 하는 건 굉장히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그리고 N차 감염이라고 하는 측면이라는 것도 어렵고요. 또 하나, 특히 최근에 발생돼 있는 대규모 집회들이 노인들, 노령인구의 참가가 굉장히 높다고 하는 것인데. 실제로 과거에 이태원 사태 같은 경우는 비교적 젊은이들이 있어서 무증상 감염이나 이런 부분에서 이렇게 극복될 수 있었는데. 이것이 실제로 의외로 그분들이 어려운 게 아니라 가족으로 돌아갔을 때 노인들이 피해를 급격하게 입는 것이 이번 코로나19의 특징이라고 했을 때 굉장히 치사율이라든지 이것이 갑자기 높아질 수 있는 개연성이 많다는 측면에서 굉장히 우려된다고 볼 수 있고. 지금 이 단계에서 좀 더 말하자면 유럽에서 사실 국가의 권고를 무시했다가 굉장히 큰 일이 일어나고 난 다음에 뒤늦게 마스크를 습관화하자, 의무화화자는 언론이 나타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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