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발 감염 급증…시민들 "방역수칙 준수 중요"
[앵커]
최근 서울시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관련 감염자가 급증하면서 수도권 대유행 조짐까지 보이고 있는데, 시민들 우려도 큰 상황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방역 기본 수칙을 잘 따라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급증으로, 수도권 대유행 조짐까지 일면서 시민들은 불안합니다.
특히, 다수의 확진자가 나온 교회 인근에 사는 시민들의 마음은 더 무겁습니다.
방역당국의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마저 나옵니다.
"재개발 지역이고 이미 주변은 사람들이 다 빠져나가서 아무도 안사는 곳인데 계속 저렇게 모이더라고요. 모이지 말라고 해도…강제적으로라도 철거를 해가지고 치워야…"
교회를 다니는 시민들은 이번 사태가 자칫 모든 종교시설에 대한 비난으로 이어지지는 않을까 걱정스럽기도 합니다.
"그런 교회들 때문에 정말 저희 교회처럼 정상적인 교회들이 방역수칙을 정말 잘지키는, 다른 단체보다 더 잘지키는 업체(교회)들이 같이 욕을 먹는다고 할까요, 그런 게 많이 안타깝고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거리두기 같은 기본 방역 수칙을 더욱 잘 지켜야 한다고, 시민들은 입을 모았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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