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박석원 앵커
■ 출연 : 최창렬 / 용인대 교수, 이종근 /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폭증하면서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여당이 확산세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나섰는데요. 이런 가운데 김원웅 광복회장의 어제 광복절 기념사를 둘러싸고 여야 공방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상황과 정지권 소식 정리해 보겠습니다. 최창렬 용인대 교수, 이종근 시사평론가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일단 수도권 일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환자 대부분이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데요. 그동안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재확산 경고가 나오기는 했었는데 수도권 방역에 어떤 문제가 있었다고 보십니까?
[이종근]
특별히 어떤 부분에서 문제가 있었다기보다는 중요한 건 이거죠. 지금 거리 두기라든지 이런 것들이 코로나19를 아예 사라지게 만든다거나 이런 약이 아니거든요. 약이 아닌 대신에 잠정적으로 조금씩 조금씩 줄여나가면서 실질적으로 백신이 나올 때까지 견디게 만드는 그런 약속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만약에 이것이 느슨해지기 시작하면 다시 재발할 것이다라는 것은 전문가들이 늘 경고해 왔습니다.
그런데 어떤 경계심이 느슨해졌을 때 만약에 다시 확산이 된다면 어디가 될까요? 당연히 인구가 가장 밀집한 지역, 즉 수도권, 전체 인구의 절반 가까이가 되지 않습니까? 수도권에서 당연히 다시 재확산될 것이다라는 경고도 역시 전문가들이 계속 해오지 않았습니까?
가장 중요한 것은 물론 느슨해진 분위기 속에서 젊은 세대든 아니면 30~40대, 40~50대든 이제 그동안 못 만났던 사람들을 다시 만나기 시작하고 또 야구장이나 축구장을 허용하기 시작하고 또 내일까지 연휴를 만든 것 아닙니까? 왜 연휴를 만들었느냐. 경기, 경제문제가 심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것들이 겹치면서 사실상 우리가 3월달부터 가져왔던 병목현상, 즉 고속도로에서 병목현상이 벌어졌을 때 만약 그게 해소되기 시작하면 굉장히 속도 제한 이상으로 차들이 달리기 시작한다는 거예요. 보상심리 같은 거죠. 그동안 막혔던 데 대한. 그런 현상이 지금 수도권에서 나타났다. 저는 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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