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호남·충청 합동연설회…유튜브로 생중계
[앵커]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들의 호남·충청권 합동 연설회가 진행중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현장 연설회 없이 온라인으로 중계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덕재 기자.
[기자]
네, 여의도 당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조금 전인 2시에 호남권을 대상으로 한 연설회가 시작됐고 오후 3시 반엔 충청권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언택트' 전당대회를 치르기로 한 만큼 현장 연설은 하지 않고 민주당 유튜브 '씀'으로 생중계합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8일부터 광주·전남과 전북에서 합동연설회를 진행할 예정이었는데요.
호남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전당대회 일정을 잠정 중단하고 수해 복구에 집중해왔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수해 복구도 시간이 더 걸릴 예정이지만, 이낙연 대세론을 견제하는 김부겸·박주민 후보 등을 중심으로 연설회 필요성이 계속 제기되면서 비대면 형식으로 여는 것으로 절충됐습니다.
당 대표 후보들은 적극적으로 표심에 호소했습니다.
'젊음'을 앞세운 박주민 후보는 당원과의 소통을 통해 강한 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힘을 바탕으로 국토 균형발전 등 주요 개혁 과제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낙연 후보는 "위기에는 위기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국난극복 등을 위해 산불, 태풍, 메르스 등을 안정적으로 관리한 자신이 당 대표를 맡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부겸 후보는 민주당의 재집권을 위한 길의 최전선에 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의 취약지로 꼽히는 대구에서 40%이상 지지를 얻은 점을 강조하면서 전국 곳곳을 누비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밖에 최고위원 후보들도 각자 자신만의 강점을 부각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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