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 우리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파주와 양평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엄윤주 기자!
그곳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방역 당국의 공식 발표는 아직인데, 지방자치단체 확인 결과, 추가 확진자는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용인시와 구리시, 안성시에도 이곳과 관련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데요.
어제는 충남 당진시 송악읍에 사는 50대 남성과 6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두 사람 모두 지난 9일 이곳에 방문해 성가대 활동과 교회 내 점심식사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이처럼 용인 지역뿐 아니라 서울과 인천, 수원을 비롯해 경북 포항과 충남 당진에서도 용인 우리제일교회와 관련된 확진자가 나온 건데요.
방역 당국은 불과 일주일 새 이렇게 확진자가 폭증한 것과 관련해 성가대원들이 마스크를 벗은 채 찬송하고, 교회 식당에서 일부 교인이 함께 식사한 것을 감염 위험요인으로 꼽았는데요.
또, 평일 가정방문 예배를 진행한 것도 감염을 확산시킨 행위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는 어제부터 2주간 도내 모든 종교시설에 대해 집합제한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정규 예배나 미사, 법회를 제외한 소모임이나, 음식제공과 식사, 행사 등이 금지됩니다.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다가 적발된 종교 시설의 책임자와 이용자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3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구상권도 청구될 수 있습니다.
파주 스타벅스와 양평 서종면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파주시는 조금 전 낮 12시 반쯤 스타벅스 파주 야당점과 관련해 12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운정동에 사는 30대 A 씨와 고교생 B양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오후 들어 급증한 건데요.
이에 따라 스타벅스 야당점과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는 2차 감염자를 포함해 3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매장을 직접 방문한 사람은 26명입니다.
한편, 확진자 31명이 무더기로 나왔던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2명 더 나왔습니다.
이들은 지난 9일 명달리 숲속 학교에서 열린 '복달임' 행사에 참여했다가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의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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