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279명... 수도권 교회발 감염 폭증 / YTN

2020-08-16 2

■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김정기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어제 하루만 신규 확진자가 279명이 나오면서 보건당국은 이번 연휴 기간 대규모 집단 유행으로 이어질 수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보고 방역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전문가 연결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정기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정기]
안녕하세요.


어제까지 확진자가 이틀 연속으로 100명을 넘어서더니 오늘은 2백 명을 훌쩍 넘었습니다.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 확진자가 대부분인데 먼저 이렇게 갑자기 확진자가 급증한 원인, 이유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요?

[김정기]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되지만 제가 보기에는 과거 5월 초에 이태원 클럽발 확산을 계기로 해서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 숨은 감염자가 상당히 많이 증가를 했거든요. 당시에는 확산방지에 효과가 있었는데 최근에 종교 소모임 허용 등 방역수칙 완화를 하면서 사회 각 분야, 재래시장이라든가 식당이라든가 커피숍 등지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소규모 집단감염의 여파로 인해서 최근에 어제, 그저께 그리고 오늘 같은 경우에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앞서 종교시설에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이렇게 말씀해 주셨는데요. 보니까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여기에서만 신규 확진자가 177명에 이르고 있거든요. 어떤 이유가 있을까요?

[김정기]
글쎄요.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같은 경우에 과거에도그렇고 현재도 그렇고 방역수칙 지침을 잘 따르지 않는 경향이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 문제가 가장 큰 게 아닐까,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추가 확산, 특히 교회를 중심으로 한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어떤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김정기]
감염의 가능성이 있는 그룹을 대상으로 해서 선제적인 예방적인 진단검사를 빨리 시행해야 되고요. 지금 종교집단을 통해서 발생되고 있는 전파 양상의 고리를 빨리 끊어야 됩니다. 그래서 이런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대규모 인력이 투입돼서 실제로 역학조사를 빨리빨리 진행해야 되고요. 더군다나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예방적인 진단검사를 대규모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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