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제 하루 전국의 의사들이 집단 휴진에 돌입했습니다.
지난 7일 전공의 휴진에 이은 두 번째 집단행동인데, 진료 공백이 우려됐죠.
우선 이수아 기자가 대형 병원부터 둘러봤습니다.
【 기자 】
의대 정원 확대 등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의사들이 어제(14일) 하루 집단 휴진에 들어갔습니다.
대부분 대형 병원 진료는 평소와 다름 없이 이뤄졌습니다.
▶ 인터뷰 : 대형병원 내원 환자
- "평소보다 더 많이 기다리거나…."
- "오늘은 그렇게 많이 안 기다렸어요. (불편한 것) 없어요. 잘했어요.
진료 차질을 우려한 병원과 의료진이 미리 외래와 수술 일정을 조정한 데다, 응급실·중환자실 등 필수 인력이 자리를 지켰기 때문입니다.
앞서 한 병원에선 어제(14일) 인력 유출을 막기 위해 인턴의 연차 사용과 외출을 불허하며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정부와 지자체는 비상 진료 시스템을 가동하고, 일부 병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