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처음으로 민주당 이낙연 의원을 앞질렀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11일부터 사흘 동안 다음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응답자의 19%가 이재명 지사라고 답했고, 이낙연 의원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17%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한국갤럽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줄곧 1위 자리를 지키던 이 의원은 지난달보다 7%p 하락하며 처음으로 2위로 떨어졌고, 이 지사는 지난달보다 6%p 오르며 역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내후년 대통령 선거에서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는 응답이 45%로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보다 4%p 많았습니다.
또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3%, 미래통합당이 27%, 정의당이 6%로 나타났고, 무당층도 27%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일에서 13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살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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