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칭시와 쓰촨성을 비롯한 중국 양쯔강 상류지역에 다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올해 네 번째 홍수가 발생했습니다.
중국 수리부는 오늘 (14일) 이같이 밝히고 양쯔강 상류 일대 41개 하천이 경계수위를 넘은 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
관영 CCTV는 이와 관련해 지난 12일부터 충칭과 쓰촨의 일부 지역에 최대 330mm의 비가 내렸고, 시간당 최대 50에서 95mm의 폭우가 쏟아진 곳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충칭시의 경우 저지대에 위치한 일부 시장과 상가 그리고 공원 등이 물에 잠겼으며 수위가 계속 올라가고 있어, 2천여 명을 대피시켰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기상대는 쓰촨성과 간쑤성 등 12개 지역에 내일까지 최대 150mm의 비가 더 내릴 것이라면서 폭우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앞서 중국 응급관리부는 지난 6월부터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계속된 홍수로 지금까지 6천346만 명이 수해를 입었으며, 219명이 사망 또는 실종됐고 약 30조 5천억 원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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