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교 11일 만에 차량 통행 재개…오늘부터 다시 막바지 장마

2020-08-14 0

【 앵커멘트 】
지겹게 내리던 비가 주춤하면서 잠수교의 차량 통행이 어제(13일) 오후부터 재개됐습니다.
하지만, 오늘(14일) 중부지역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많은 양의 비가 예보됐습니다.
권용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 스탠딩 : 권용범 / 기자
- "이곳 잠수교는 어제(13일) 오후 7시 25분부터 보시는 것처럼 차량 통제가 풀렸습니다. 지난 2일 통행이 제한된 지 11일 만입니다."

잠수교 주변 수위가 차량 통행 제한 기준인 6.2m 이하로 낮아졌기 때문입니다.

수위가 아직 5.5m 이하로 내려가지는 않아, 보행자 통행은 여전히 제한된 상태입니다.

이번 폭우로 한강이 열흘간 잠기면서 잠수교는 39년 만에 최장기간 잠수를 기록했습니다.

장마가 막바지에 다다른 가운데, 오늘(14일)은 중부지역에 다시 비가 내릴 예정입니다.

새벽부터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지역에서 시작된 비는 수도권과 강원 영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