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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파 국립묘지 이장법' 발의…김종인 "국민 편 가르기"

2020-08-13 0

【 앵커멘트 】
여당 의원들이 친일 인사의 국립묘지 안장을 막고, 이미 안장돼 있더라고 강제로 이장할 수 있는 법안을 속속 발의하고 있습니다.
고 백선엽 장군의 현충원 안장을 놓고 논란이 불거진지 한 달 만인데요, 통합당에선 "국민 편 가르기"라고 반발했습니다.
백길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회에서 열린 국립묘지법 개정 공청회 한쪽에 현충원에 안장된 우리 국군 장성들의 묘비 모형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한 달 전 세상을 뜬 고 백선엽 장군의 묘비도 있는데, 하단에 "독립군을 토벌했다"는 백 장군의 회고록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공청회를 개최한 민주당 전·현직 의원들은 독립유공자들이 백 장군 같은 친일파 옆에 묻히는 걸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강창일 / 더불어민주당 역사와정의특별위원장
- "국립묘지에 그 사람들이, 원수가 있는데 독립유공자들 애국선열들 애국지사들이 어디 저승에 가서 좌정할 수가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