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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세 보이는 지역발생…방역당국 "일촉즉발"

2020-08-13 1

증가세 보이는 지역발생…방역당국 "일촉즉발"

[앵커]

국내 코로나19 상황 알아봅니다.

최근 수도권 중심의 지역 감염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데요.

종교시설과 시장 상가, 학교 등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나와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신현정 기자. 밤사이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까?

[기자]

네, 어제(13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56명 늘어난 14,770명입니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발생이 47명으로 해외유입 9명의 5배에 이릅니다.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지난 달 3일 49명 이후 41일 만에 가장 많았는데요.

밤사이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도 들어와있습니다.

수도권 지인을 접촉하거나 종교시설과 관련된 확진 사례가 발생했는데요.

충남 태안군에선 서울 강남에서 지인을 만난 40대 여성과 그 일가족 2명이, 경북 포항에선 경기 용인시 확진자와 접촉한 30대 남성이 각각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경기 고양시에선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교인과 접촉한 70대 남성이 확진판정을 받아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마찬가지로 경기 성남에선 50대 남성이 확진판정을 받았는데, 확진자가 집단으로 나온 용인 우리제일교회 신도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외에도 서울 동대문패션타운 통일상가에서 상인 부부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600여개 점포가 입주한 이 상가를 임시 폐쇄조치하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롯데리아 점장 모임'과 관련해선 현재까지 집계된 확진자는 총 11명으로, 아직 추가 확진자 소식은 없습니다.

[앵커]

신 기자, 지역 발생은 물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환자'도 늘고 있는데, 방역당국이 내놓은 조치가 있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감염 경로를 명확히 알 수 없는 '깜깜이'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는데요.

지난달 31일부터 최근 2주간 방역당국에 신고된 확진자 501명 가운데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사례는 67명으로, 13.4%에 달합니다.

방역당국은 최근 확산세는 지난 5월 이태원 클럽 감염 사태 때보다 우려스러운 일촉즉발의 상황이라며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 현재 1단계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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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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