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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택배 없는 날'로 택배기사들이 모처럼 사흘 연휴를 누리게 됐는데 쉬는 게 쉬는 게 아니라고 합니다.
이번주 밀린 택배가 그대로 쌓여 다음주에 물량 폭탄이 예상되는데다 대다수 택배기사들은 임시공휴일인 월요일에도 출근을 해야합니다.
길기범 기자입니다.
【 기자 】
택배 없는 날 덕에 5년 만에 가족여행을 가게 된 택배 기사 이광영 씨.
휴가가 설레면서도,
"굉장히 좋아하죠. 저희가 5년 동안 같이 가본 적이 없거든요."
연휴 동안 쌓일 물량에 벌써부터 걱정이 앞섭니다.
택배가 없는 게 아니라 밀리는 겁니다.
▶ 인터뷰 : 이광영 / 택배 기사
- "200~300개를 하루에 더 (배송)해야 하는데 그거에 대해선 부담스럽죠. 일주일 내내 그런 상황이 이어지니까…."
그나마 하루라도 쉬면 다행, 강제가 아니라 선택사항이기 때문에 4대 대형 택배사 외엔 출근하는 곳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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