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성장률 곧 효과”…정책 기조 변화 없는 靑

2020-08-12 1



오늘 발표된 실업과 부동산 통계 전해드렸는데, 청와대는 같은 통계도 비관적으로만 보지는 않고 있습니다.

그래도 점점 나아지고 있고, 또, 다른 선진국에 비해 선방하고 있다는 게 청와대 시각입니다

오히려 오늘 인적 개편을 추가로 마친 청와대는 적극적인 공세로 전환하는 분위기입니다.

박수유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 낙관론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청와대 참모들이 엄호에 나섰습니다.

청와대 경제사령탑인 이호승 경제수석은 부동산 정책이 효과를 나타낼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이호승 / 대통령 경제수석(CBS 라디오)]
"후속 조치도 강한 의지를 가지고 하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시장 안정 효과는 더 확실하게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3분기에는 후퇴했던 경제 성장률도 반등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청와대에서 부동산 정책을 총괄하는 김상조 정책실장도 우리 경제가 선방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상조 / 대통령 정책실장]
“올해 성장률 전망도 상향조정되었고, OECD 국가 회원국들 중에 단연코 가장 좋은 전망치입니다”

집값 문제와 관련해선 "수해가 나면 신선식품 같은 체감 물가가 폭등할 수 있는 것과 비슷한 상황"이라며 "지금 추세라면 강남 4구의 경우 사실상 상승률이 제로에 가까울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집단 사의 표명에 따른 청와대 추가 인사도 단행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민소통수석에 정만호 전 강원도 경제부지사, 사회수석에 윤창렬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을 내정했습니다.

청와대는 두 신임수석이 원래 2주택자였지만 1채는 매매 계약을 체결해 처분 중에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참모들이 전면에 나서 정책 효과를 선전하고, 다주택 참모들도 정리 수순에 접어들면서 보다 강력한 경제 정책 추진이 예상된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

영상편집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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